심의수 당진시의원, 공동주택 관리지원 확대 필요성 제기

심의수 당진시의원은 21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동주택 증가와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당진시의회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심의수 충남 당진시의회 의원은 제11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동주택 증가와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22일 밝혔다.

심의수 의원은 "2023년 기준 당진시에서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비율은 58.6%에 달한다"며 "앞으로도 신규 공동주택 입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20년 이상 된 공동주택 비율이 늘어나면서 노후화가 심화되고 있어 철저한 안전 관리와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공동주택 노후화는 다양한 안전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

한국주택관리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사고 유형은 승강기 사고가 55.3%로 가장 많았다. 화재(13.6%), 어린이 놀이시설 사고(13.9%), 단지 내 교통사고(22.4%) 등이 뒤를 이었다.

심 의원은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당진시의 공동주택 관리지원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심의수 의원은 "현재 당진시는 '공동주택 관리 조례'를 통해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지원 항목이 인근 지역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라며 "충남도의회도 최근 공동주택 관리 지원을 확대하는 조례 개정안을 의결한 만큼 당진시 역시 공동주택 관리 조례를 개정해 지원 항목과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심 의원은 "공동주택은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하나의 마을이자 삶의 터전"이라며 "노후 공동주택의 안전 점검과 화재 예방 설비 보강, 어린이 놀이 시설 개선,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 등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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