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새 영통도서관 신축 허가…2027년 1월 준공 목표

수원시 새 영통도서관 조감도. /수원시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는 영통도서관 신축 허가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영통도서관 신축은 2021년 6월~2023년 1월 진행한 공공기여 방안 사전 협상 과정에서 나온 주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다.

시는 새 영통도서관을 2027년 1월 준공을 목표로 6월 착공할 예정으로, 기존 도서관 건물은 5월까지 철거한다.

새 영통도서관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기존 도서관보다 면적이 1117㎡ 넓어진다.

새 도서관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하는 '문화 체험 공간'이면서 영통중앙·영흥숲 공원과 연결된 '친환경 숲도서관'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또 지역 커뮤니티 중심 공간과 자립 기능을 갖춘 도서관으로, 영통지구 문화복지 수요를 담당한다.

시는 도서관 건립과 함께 영흥숲공원과 영통중앙공원을 연결하는 보행육교도 설치해 두 공원의 접근성과 이용률을 높인다. 시설 노후화로 이용률이 떨어진 영통중앙공원과 어린이교통공원은 리모델링해 신규 놀이시설, 맨발 산책로 등을 조성한다.

앞서 기존 영통도서관은 1999년 면적 4136㎡,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이용자는 월평균 3만 6000명이 넘어설 정도였다.

하지만 공간이 협소해 과밀화와 시설 노후에 따른 불편 민원이 잇따랐다. 건축 당시 내진설계도 적용되지 않았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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