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서 70대 어르신 폐지로 모은 100만 원 기부

폐지로 모은 100만 원 기탁한 안기분 어르신 /여주시

[더팩트ㅣ여주=조수현 기자] 70대 어르신이 1년 동안 폐지를 주워 모은 100만 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여주시 중앙동행정복지센터는 14일 뜻깊은 손님을 맞았다. 중앙동 주민인 안기분(73) 어르신이 성금 100만 원을 들고 방문한 것이다.

안 어르신은 경제적인 어려움은 없지만, 힘든 이웃을 돕고자 꾸준히 폐지를 주워 왔다. 기부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폐지로 돈을 모아 수시로 주변 이웃을 도왔다.

안 어르신은 "지난 1년 동안 더우나 추우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폐지를 주웠다. 어려운 주민을 위해 사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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