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가 경기도 최초로 '무장애(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를 지원하는 등 지역 상권 활성화와 모범 소상인 육성을 위해 '시흥맞춤 명품 점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선정된 점포에는 시설 개선 지원, 전문가 경영 상담(컨설팅), '시흥 맞춤 명품 점포' 인증 현판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지원 신청은 24일부터 31일까지 시흥시청 소상공인과를 방문해서 하면 된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과 오랜 기간 신뢰를 쌓아온 소상인 점포를 지원해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지역화폐 '시루' 가맹점이면서 관내에서 5년 이상 영업 중인 모범 소상인 점포다.
특히 무장애 키오스크 설치 지원은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에 따라 지난 1월 28일부터 무장애 키오스크 설치 의무화로, 2026년 1월 28일부터 미설치 업소에 최대 30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상세한 사업 내용 및 신청 방법은 시흥시 누리집 고시 공고 게시판 '2025년 시흥맞춤 명품 점포 지원사업'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고객 서비스 향상에 힘쓰는 소상인들의 지속 성장을 응원한다"며 "선정된 명품 점포들이 지역 상권의 본보기로 자리 잡고, 다른 소상인들에게도 긍정적인 자극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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