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낸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 고발과 관련해 "일일이 대꾸할 가치를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포천 전투기 오폭사고 현장 방문 후 진행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내란 주동 세력에 대한 조속한 탄핵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언사와 행동을 끊임없이 계속해서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지금 대한민국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내란종식과 조속한 탄핵, 그리고 정치적 불확실성의 제거"라며 "100번이고 1000번이고 필요한 곳에서 제 목소리를 내고 조기 탄핵을 위한 주장을 굽히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장과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는 서울중앙지검에 김동연 지사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오 단장과 김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집회에 참석해 파면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이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행위 등이 국가공무원법 제65조와 제27조에서 규정한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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