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의령=이경구 기자] 경남 의령군은 가례천댐이 환경부가 추진하는 기후대응댐 건설 후보지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의령군은 극한 홍수 및 가뭄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기후대응댐 건설 필요성을 환경부에 여러 차례 방문해 건의했고, 지난 5일 오태완 군수는 서암저수지 일대 우곡마을 주민에게 사업의 당위성을 직접 설명하고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의령 가례천댐은 기존 저수지를 증고해 저수용량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군은 홍수조절용 댐을 계획해 환경부에 신청, 최종 후보지가 됐다. 군은 이달 말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에 최종 반영해 고시할 예정이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가례천댐이 완공되면 극한 호우시 군민들의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댐 계획과 건설 단계에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주민들이 우려하는 사항이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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