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업무협약 체결 

보령시가 국토교통부 주최·항공안전기술원 주관 ‘2025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업무협약식을 갖고 있다. /보령시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5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11일 세종시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 항공안전기술원장을 비롯해 보령시를 포함한 17개 지자체가 참석해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보령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4억 8000만 원과 자체 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오천면과 원산도에 드론배송 거점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근 10개 섬에 배달점을 구축하고 물류서비스가 취약한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생필품, 밑반찬, 의약품 등을 배송할 예정이다.

또한 보령해양경찰서와 협력해 드론을 활용한 해안순찰을 도입함으로써 지역 안전 관리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보령시 관계자는 "이번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 선정은 스마트 드론 물류 혁신의 첫걸음이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운영 최적화를 통해 섬 배송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관광객 편의 증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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