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아라가야문화제, 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일 전후로 정례화


올해는 9월 26~28일 함안박물관과 말이산고분군 일원서

아라가야문화제 위원장인 조근제 함안군수가 제37회 아라가야문화제 개최를 위한 제1차 아라가야문화제위원회를 주관하고 있다. /함안군

[더팩트ㅣ함안=이경구 기자] 경남 함안군의 역사문화축제인 아라가야문화제 개최시기를 말이산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일 전후로 정례화하기로 결정했다.

함안군은 지난 6일 군청 별관 3층 중회의실에서 조근제 군수를 비롯해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7회 아라가야문화제 개최를 위한 제1차 아라가야문화제위원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 소개 및 위촉상 수여에 이어 아라가야문화제 주요 행사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하고 발전방향에 대한 토의를 가졌다.

특히 올해부터는 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매년 기념하고 전 세계인과 함께하는 아라가야문화제로 발전시키 위해 개최 시기를 말이산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일인 오는 9월 24일 전후 금~일요일 3일간 정례화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아라가야문화제는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함안박물관과 말이산고분군 일원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아라가야문화제 위원장인 조근제 군수는 "아라가야문화제는 역사와 정통성을 가진 순수 역사문화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올해 아라가야문화제는 지난 축제를 면밀하게 평가해 한 단계 더 발전된 축제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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