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은 전투기 오폭 사고현장(이동면 노곡리)을 찾아 피해자를 대상으로 의료지원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포천병원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노곡리에 현장진료소를 꾸려 피해 주민을 살폈다.
현장 진료소에는 포천병원 의료진 10명이 투입됐다. 의료진은 현장진료소를 방문한 지역주민 88명에게 통증 치료, 영양제 등을 처방해 지원했다.
백남순 포천병원 병원장은 "포천시에는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내해 온 주민들이 많은 지역이다"며 "이번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피해자들의 빠른 일상 회복과 건강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병원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재난 대응, 보건 교육 등 다양한 공공의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의료원은 의료 취약계층 발굴을 위한 의료사회복지팀을 운영해 공공의료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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