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19세 청년에 문화예술패스 지원…연 15만 원 지급


청년 1021명 선착순 접수…오페라·뮤지컬·콘서트 등 공연·전시 예매 사용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 안내문./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가 19세 청년(2006년 출생)들이 폭넓은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1인당 15만 원의 문화예술포인트를 지급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갓 성인이 된 청년들에게 지원하는 이 사업은 평소 비용 때문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문화·예술 공연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 문화시민으로의 성장을 돕고 문화예술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광명시에 거주하는 19세 청년이며, 오는 5월까지 1021명을 선착순 신청받아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포인트를 지급한다. 포인트 사용 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관람일 기준)이므로, 이용자는 기간 내에 관람을 완료해야 한다.

포인트는 지정 예매처에서 △연극, 뮤지컬, 클래식, 오페라, 발레, 무용, 합창, 국악 등 공연 △미술, 공예, 캐릭터 등 전시회 △대중가수 콘서트 등을 예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청년문화예술패스' 누리집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협력 예매처 계정으로 지원금이 입금되므로, 신청 전 해당 예매처에 먼저 가입해야 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사업이 청년들이 자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신을 성장시키고 더 나은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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