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화성시는 전국 최초로 재활 로봇을 활용한 재활 서비스에 나선 데 이어 '로봇재활 임상지침서'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화성시는 동탄아르딤복지관, 화성시아르딤복지관 등 장애인복지관과 함께 공동 연구해 지침서를 발간했다.
지침서는 장애인복지관의 로봇재활 서비스 실무 경험을 토대로, 로봇재활의 기본 개념부터 실제 운영 사례까지 포괄적으로 담았다.
지역 사회에서 로봇재활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기관과 현장 실무자를 위해 필요한 이론과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했으며, 유승현 연세대학교 물리치료학과 교수와 양성필 국립재활원 실장이 감수했다.
시는 로봇재활 서비스 도입을 고려하는 기관이나 실무를 담당하는 전문가들에게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앞서 2019년 전국 장애인복지관 최초로 재활 로봇을 활용한 재활 서비스를 도입했다. 고정형 보행로봇(워크봇), 이동형 보행로봇(웨어러블), 상지재활로봇 등 다양한 첨단 로봇을 활용해 장애인의 재활을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로봇재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 로봇재활실을 리뉴얼하고, 로봇재활센터를 새로 구축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침서는 장애인 재활 서비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혁신적인 성과"라며 "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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