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청년 구직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부천 청년 사진 드림(Dream)’ 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청년사진드림 사업은 2022년 숙의예산을 통해 제안돼 2023년 처음 시행됐다. 부천시는 2024년 만족도 조사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만큼, 올해도 약 256명의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자격증·면접용 증명사진 촬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는 부천시에 주소를 둔 18~39세 청년(1986~2007년 출생)으로, 2007년생의 경우 취업을 준비하는 특성화고 졸업생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상·하반기로 나누어 접수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11월 30일까지 접수한다. 1인당 연간 1회 이용할 수 있으며, 선정 후 한 달 이내에 촬영하지 않으면 자격이 소멸된다. 또한,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에서 할 수 있으며,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은 지정된 사진관을 방문해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2025년 증명사진 촬영 지원사업 운영업체는 공개 모집과 심사를 통해 청년들의 접근이 용이하고, 정장 보유 수와 전문성 등을 갖춘 업체가 선정됐다.
박정옥 부천시 청년청소년과장은 "이번 사업이 청년들의 구직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을 덜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로 나아가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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