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평생학습관은 대전늘푸른학교 중학교 과정 입학식에 82세 최고령자를 포함해 50명이 새 출발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입학생들의 평균연령은 70세다. 이날 입학식은 만학도들을 환영하는 입학 축사에 이어 졸업생 격려사, 교육과정 안내 동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졸업생 격려사를 한 정영래(78, 남) 씨는 "대전늘푸른학교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신입생 여러분은 어르신이란 고정관념을 내려놓고 소년·소녀로 돌아가서 신나게 배우고 꿈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응원·격려했다.
이어 김종하 평생학습관장은 "만학의 꿈을 안고 새롭게 도전하는 용기에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학습자들이 3년 동안의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평생학습관은 대전 유일의 중학교 학력 인정 문해교육프로그램 운영기관이다. 중학교 과정 6학급과 방송통신고등학교 수업을 연계한 고등학교 지원과정 3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늘푸른학교는 2015년 중학교 과정 문해교육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 졸업생 15명을 포함해 35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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