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고물가·경기침체로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오는 7일부터 31일까지 '핀셋 소비 진작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7일부터 3월 말까지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 중 부천페이 등록 가맹점에서 부천페이로 결제한 사용자에게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즉시 지급하며, 1인당 최대 1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아울러 3월 한 달간 부천페이 구매한도는 20만 원이다. 인센티브율은 6%로, 충전시 최대 1만 2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천페이를 10만 원 충전하고 전통시장에서 10만 원을 결제할 경우 인센티브 6000원과 캐시백 1만 원을 합쳐 총 1만 6000원, 총 16%의 혜택 효과가 있다.
지급된 캐시백은 다음 결제 시 자동 차감된다. 사용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 반드시 기간 내 사용해야 하고 기한이 지나면 자동 소멸된다. 지급 내역은 경기지역화폐 앱(캐시명: 부천시 소비지원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경기지역화폐 운영대행사의 사회공헌자금 9770만 원으로 진행한다. 예산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부천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소비자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핀셋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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