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홍선기 전 대전시장의 '마지막 출근길' [TF사진관]


고 홍선기 전 대전시장 노제 대전시청서 엄수

고(故)홍선기 전 대전시장의 영정이 대전시청 남문 광장에 도착한 모습./정예준 기자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는 28일 오전 11시 30분 시청 남문 앞에서 고(故) 홍선기 전 대전시장(향년 89세)의 노제를 엄수했다.

이날 노제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휘 대전시의장과 시의원, 전‧현직 공무원, 지역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노제는 이장우 대전시장의 추도사를 시작으로 생전 고인이 몸담았던 시청사를 돌아보는 순서로 진행됐으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고(故) 홍선기 전 대전시장의 배우자인 이영희 여사를 맞이하고 있는 모습./정예준 기자

고(故) 홍선기 전 시장은 1936년 충남 대덕군 기성면(현 대전시 서구 가수원동)에서 태어나 1961년 청양군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1990년에 관선 대전시장, 1992년 관선 충남도지사를 거쳐 1995년 민선1기와 2기 대전시장을 역임하며 지방자치 시대를 이끌었다.

특히 대전 발전의 토대와 초석을 다진 전문 행정가로 평가받고 있는데 대전을 과학기술도시로서 육성하고 세계과학기술도시연합 구성을 주도해 대전을 국제적인 과학기술도시로 발전시켰다.

또한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 조성을 지원하고 대전 도시철도 건설을 추진하는 등 대전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추도사에서 "고(故) 홍선기 전 시장님께서는 누구보다 대전을 사랑하며 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헌신하셨다"며 "그의 리더십과 따뜻한 행정 철학은 대전의 성장과 발전의 토대가 되었으며, '참된 행정가', '진실된 스승'으로서의 모습은 우리 마음속에 깊이 남아있을 것이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날 노제를 마친 고인은 충남 공주(갑사) 선영에 안장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28일 엄수된 고(故) 홍선기 전 대전시장 노제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정예준 기자
28일 엄수된 고(故) 홍선기 전 대전시장 노제에서 참석자들이 고인을 위한 묵념을 올리고 있다./정예준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28일 엄수된 고(故) 홍선기 전 대전시장 노제에서 고인의 영정에 술을 올리고 있는 모습./정예준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28일 엄수된 고(故) 홍선기 전 대전시장 노제에서 고인의 영정에 헌화하고 있는 모습./정예준 기자

조원휘 대전시의회의장이 28일 엄수된 고(故) 홍선기 전 대전시장 노제에서 고인의 영정에 헌화를 하고 있는 모습./정예준 기자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28일 엄수된 고(故) 홍선기 전 대전시장 노제에서 고인의 영정에 헌화를 하고 있는 모습./정예준 기자

고(故) 홍선기 전 대전시장을 기억하는 시민들이 28일 엄수된 고(故)홍선기 전 대전시장 노제에서 고인의 영정에 차례로 헌화를 하고 있다./정예준 기자

고(故) 홍선기 전 대전시장이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자신이 근무했던 대전시청사를 둘러보고 있다./정예준 기자

고(故) 홍선기 전 대전시장이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자신이 근무했던 대전시청사를 둘러보고 있다./정예준 기자

고(故) 홍선기 전 대전시장이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자신이 근무했던 대전시청사를 둘러보는 가운데 대전시청사 개청식때 자신의 생가에 있던 모과나무를 참석자들과 함께 바라보고 있다./정예준 기자

고(故) 홍선기 전 대전시장이 자신이 근무했던 대전시 청사를 떠나기 위해 유가족들과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정예준 기자

고(故) 홍선기 전 대전시장 노제 참석자들이 고인의 마지막 퇴근길을 바라보며 인사를 하고 있다./정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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