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구례지사, 청년농 농지지원사업 강화방안 모색


소통간담회 개최…청년농 의견수렴 및 농지지원사업 추진 방향 공유

임문희 한국농어촌공사 구례지사장이 25일 구례지사에서 청년농 농지지원사업에 대한 소통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구례지사

[더팩트ㅣ구례=진규하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구례지사가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 농업인과 유관기관 및 공사 담당자 등 총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구례지사에서 청년농 농지지원사업에 대한 소통간담회를 개최하고 농지지원사업의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청년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과 정책 제안 등을 수렴하고 농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 행사다. 농지은행을 통해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의 지원을 받아 감자와 콩을 재배하고 있는 한 청년 농업인은 "농지은행 지원 사업 덕분에 농사 규모를 늘려 안정적으로 농업에 정착할 수 있었다"며 "기반 없이 농사를 시작하는 많은 청년농에게 농지은행 지원사업은 영농활동을 시작하기에 충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례지사 관계자는 농지은행의 '맞춤형농지지원사업'과 '농지임대수탁사업'을 통해 지난해 31농가에 18ha를 지원했다. 청년농의 영농 정착을 이끌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청년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선임대후매도사업,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사업,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 등 청년 농업인을 위한 농지지원의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농지확보 등 초기자본 확보가 어려운 청년농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임문희 지사장은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이 성공적으로 영농활동을 수행할 수 있어야 농어촌의 미래가 있다"며 "이번 소통간담회를 계기로 지역 청년농들과의 소통을 공고히 해 미래농업을 준비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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