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양=진규하 기자] 정인화 전남 광양시장이 시민 여가 공간을 직접 찾아가 '시민 중심의 밀착 소통' 강화에 나섰다.
광양시는 정인화 시장이 최근 윤슬길 환경 개선 현장, 광양읍 서산 맨발걷기길 조성 현장을 방문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고 24일 밝혔다.
정 시장은 지난 21일 경전선 폐선 부지를 활용한 국가 자전거도로인 윤슬길을 찾아 인근 공중화장실을 점검했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되는 '안심 비상벨' 설치를 지시했다.
또한 시 관계자로부터 동일터널을 포함한 윤슬길 구간 내 3개소에 6대의 지능형 CCTV를 설치해 방범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는 내용의 보고를 받고 설치 예정지, 방향, 대수 등을 꼼꼼히 살폈으며 시민 안전 강화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정인화 시장은 윤슬길 외에도 광양세미존서희스타힐스 인근 초등학생 통학로와 한려대 삼거리 등 연내 신규 CCTV 설치가 예정된 지역을 점검했다.
아울러 동일터널 내 낙서를 제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해 쾌적한 산책 환경을 조성할 것을 주문했다.
정 시장은 또 지난해 12월 준공된 광양읍 서산 맨발걷기길 현장을 찾아 직접 길을 걸으며 시설물을 점검하고 시민 편의를 위해 수도시설 안내판을 설치하고 바닥 돌출물 제거 및 사면 정비 등 환경 개선을 철저히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경관과 생태환경을 동시에 누리며 안전하고 쾌적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하는 밀착 소통을 지속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시장이 주요 사업장과 민생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 소통의 날'을 매달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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