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경제진흥원(진흥원)은 2024년 충남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768개 기업에 3280억 원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진흥원은 지난해 도내 중소기업의 투자 촉진을 위해 시설 투자자금 1000억 원을 추가로 투입했다. 탄소중립경제 실현을 위한 'ESG 경영안정자금' 100억 원을 신설하는 등 지속 가능한 기업 경영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같은 적극 지원의 결과 2023년 육성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97.2%의 기업이 자금지원 효과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기업들은 육성자금이 △생산성 향상(94.2%) △매출 증가(87.0%) △고용 인원 증가(77.2%) 등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사례로 충남 서산에 위치한 대흥정공은 차량용 LPG 연료통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 2023년 육성자금 20억 원을 지원받아 설비 라인을 구축한 결과 2024년 매출이 약 20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진흥원은 올해도 총 383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도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육성자금 신청은 매 분기 초에 가능하다. 2분기 접수는 오는 4월 초 시작될 예정이다. 신청은 '충남경제진흥원 자금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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