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안산=유명식 기자]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산을)은 4호선 안산 구간이 국토교통부의 ‘철도 지하화 우선 추진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 "조기 착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22일 "적극 환영한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내고 이 같이 약속했다.
2030년 착공 예정인 이번 사업은 민주당이 지난 2022년 대선과 지난 4월 22대 총선에서 공약한 ‘도심 구간 GTX·도시철도 지하화 추진’ 계획을 구체화한 것이다.
국토부는 4호선 안산 구간 가운데 중앙역과 고잔역, 초지역을 포함한 총 5km 구간을 우선 지하화 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조 7000억 원으로 추산됐으며, 철로 부지 개발을 통해 약 2 조 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축구장 100개 규모인 약 71만 2000m² 부지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김 의원은 이번 사업은 안산시의 교통 인프라 개선과 도시 공간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현 의원은 "철도 지하화 사업은 안산 시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도심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2030년 안산의 미래를 설계하는 핵심 프로젝트인 만큼, 도시 재생과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면밀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 이어 "안산갑 양문석, 안산병 박해철 국회의원과 함께 계획단계부터 철저히 검토하고 조기 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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