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고창=김영미 기자] 매일유업 진암장학재단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고창 지역 대학생 5명을 선발해 장학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진암장학재단은 19일 고창군청에서 장학금 기증식을 갖고 김동우(공주대학교), 김미소(전북대학교), 배지현(남서울대학교), 유성은(한양대학교), 이솔향(조선대학교) 등 5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진암장학재단은 매일유업 창업자인 고(故) 김복용 선대 회장의 뜻에 따라 1996년 설립됐다. 2004년부터 매년 1000만 원의 장학금을 고창 지역 대학생에게 지원하고 있다.
진암장학재단은 지난해까지 총 105명의 학생에게 누적 2억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선발된 장학생과 부모들은 수여식이 끝난 뒤 고창군수실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이정택 매일유업 상하공장 공장장 및 임직원들과 함께 담소를 나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매년 지역 인재들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해 준 진암장학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성실히 학업에 정진해 변화와 성장, 미래를 여는 고창의 주인공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2003년 고창군 상하면에 국내 최초 치즈 전문 공장인 상하공장을 신축했으며, 자연치즈, 가공치즈, 유기농 우유 등 프리미엄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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