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탄소중립 실천 위해 ‘녹색제품’ 114억 원 구매 추진


2022~2024 우선 구매 이행률 S등급…2025년 목표 6% 늘려

부천시청 전경./부천시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친환경 제품 구매를 촉진해 사회적 환경 복원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5년 녹색제품 구매이행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녹색제품 구매이행’은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국민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녹색제품 구매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의 녹색제품 구매를 의무화하는 제도다.

부천시는 올해 녹색제품 구매이행 목표액을 전년 대비 6% 상향한 114억 4800만 원으로 설정하고, 환경부 녹색구매 정보시스템(에코스퀘어)에 공표했다.

시는 지난해 106억 1100만 원어치 녹색제품을 구매해 우선 구매율 52.6%를 달성했다. 이는 2024년도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에서 도내 3위 기록이며, 3년 연속 ‘S등급’을 달성한 성과다. 시는 올해도 매월 구매실적을 모니터링하는 등 S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 참여 이끌어낼 방침이다. 관내 대규모 유통매장의 녹색제품 판매장 운영 실태를 지도․점검하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녹색제품 구매를 더욱 활발히 홍보할 예정이다.

채교국 부천시 환경정책과장은"공공기관인 시청과 대규모 유통매장이 함께 솔선수범하여 녹색제품 우선 구매 이행률을 제고하겠다"며 "앞으로도 부천시는 친환경 탄소 중립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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