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완도=오중일 기자] 전남 완도군은 올해 ‘군민 안전보험’ 보장 범위를 확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군민 안전보험’은 예상치 못한 각종 재해 및 사고로부터 피해를 입은 군민에게 보험금을 지원해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완도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과 등록된 외국인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가입 비용은 군에서 전액 부담된다.
보장 항목은 △자연·사회 재난 사망·후유 장해·진단 위로금 △익사사고 사망 △농기계 사망·상해 후유 장애 △24시간 상해 사망‧후유 장애 △골절·화상 수술비 △성폭력 범죄 피해 △강력·폭력 범죄 상해 비용 △실버존 교통사고 부상 치료비 △개 물림 사고 상해사망‧후유 장애 △자전거 사고 사망·후유 장애 등 총 34개 항목이다.
올해는 지난해 29개 항목에서 골절 수술비·화상 수술비 등이 추가됐다. 보험금은 최대 2000만 원까지, 타 보험과 관계없이 중복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 기간은 2025년 2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이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 발생 시부터 3년 이내에 보험금 신청서 및 첨부 서류를 준비해 NH농협 손해보험으로 하면 된다.
완도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군민이 더욱더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군민들이 ‘군민 안전보험’에 대해 알 수 있도록 마을 순회 방문 및 다양한 홍보 매체를 통해 알릴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안전총괄과 안전정책팀 또는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forthetru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