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나영 세종시의원 "세종 빛 축제, 지역 경제 활성화 기폭제 돼야"


세종시의회 제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서 주장

홍나영 세종시의원이 14일 제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세종시의회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홍나영 세종시의회 의원(비례, 국민의힘)이 14일 제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 빛 축제'의 지속적인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 의원은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며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세종 빛 축제가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4년 세종 빛 축제'가 34일간 진행되면서 시민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했고 한국축제콘텐츠협회 주최 '축제 예술 공연 부문' 대상 수상으로 전국적인 인정을 받았다"면서 "2023년 처음 개최된 세종 빛 축제가 11만 5000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면서 수변 상가 매출을 31.5% 증가시키는 등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시의 재정 악화를 이유로 축제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며 "지방의회의 궁극적 목표는 시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크리스마스 전야제에서 시장과 교육감이 시민들과 함께 산타로 변신해 선물을 나눴고 '산타와 이응다리 한 바퀴' 행사와 가족 트리 꾸미기 행사 등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진행됐다"고 했다.

홍 의원은 또 "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2000개의 추모 LED 초를 밝혔고 폐막식에서는 한국영상대 학생들이 하이브 국책 사업과 연계한 드론 쇼를 선보이며 4만여 명의 시민이 함께 애도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빛 축제의 개선점을 보완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발전적인 방향으로 재추진해야 한다"며 축제 추진에 힘쓴 시민추진단과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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