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제284회 임시회 제1차 회의

송인석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대전시의회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제284회 임시회 의사 일정에 따라 13일 제1차 회의를 열어 미래전략산업실, 농업기술센터, 기업지원국 소관 조례안 3건과 동의안 2건에 대해 심사하고 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질의를 실시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13일부터 17일까지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조례안 8건, 동의안 3건, 추가경정예산안 1건을 심사하고 2건의 의견 청취 및 2025년도 주요 업무보고 외 15건의 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다.

송인석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동구1)은 이날 "미래전략산업 육성, 민생경제 활성화, 첨단 교통 인프라 확충, 도시 경쟁력 강화 등 대전시 핵심과제에 대한 정책 발굴 및 입법 활동으로 시민과 함께 더 나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삼 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국민의힘, 서구2)은 우주항공 클러스터와 규제자유특구 간 역할 차이를 점검하며 대전시가 연구개발 중심에서 나아가 실질적인 산업화와 기업 유치를 선도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 부위원장은 특히 "규제 완화를 통해 우주산업 관련 기업들이 대전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 개발 사업과 관련해 추진 지연 원인과 감사 결과를 점검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을 촉구했다.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제284회 임시회 의사 진행 모습./대전시의회

김 부위원장은 "안산 산단이 대전의 핵심 산업단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약 변경과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야 한다"며 감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속하게 감사 조치 계획을 마련해 감사원과 국토부와 협의할 것을 당부했다.

박주화 의원(국민의힘, 중구1)은 마중물 플라자 건립 사업과 관련해 현재까지의 추진 현황, 사업 지연 원인, 총사업비,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질의하며 "마중물 플라자가 기술창업 전진기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선광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반도체 산업의 인재 양성 정책과 관련해 지역 내 학과 운영 현황과 확대 필요성을 지적하며 "현재 한밭대학교에만 운영 중인 반도체 계약학과를 확대하고 학사과정에서도 산업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송활섭 의원(무소속, 대덕구2)은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통합 개최와 관련해 행사 주관 기관의 역할 분담, 지난해 성과 분석 및 개선 방안, 행사 명칭에 대한 대전시의 입장 등을 질의하며 "대전이 과학도시로서 통합 과학축제가 최대한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안건 심사 결과 '대전광역시 지능형 로봇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및 동의안 5건은 원안 가결됐으며 오는 2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tfcc2024@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