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교육지원청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5박 7일간 캄보디아 시엠립 인근의 쫑스핀 초등학교와 쿨렌투마이 초등학교에서 중학생 해외봉사캠프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제라이온스협회와 협력해 진행된 이번 해외봉사캠프는 보령시 내 5개 중학교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9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주요 봉사활동으로는 쫑스핀 초등학교에서 점심 배식과 나무 심기 등 노력 봉사, 학용품 기부 봉사와 영어 교실, 체육 교실, 미술 교실 운영 등 교육 봉사를 진행했다.

또한 쿨렌투마이 초등학교에서는 집짓기 봉사활동과 영어·체육 교실 등의 교육 봉사를 이어갔다.

이어 앙코르와트, 앙코르톰 사원, 톤레삽 호수 등을 방문해 캄보디아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대천중학교 한 학생은 "이번 해외봉사캠프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현실을 경험하고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캄보디아 학생들을 보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태희 보령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내년에도 중학생 해외봉사캠프를 운영해 학생들이 봉사의 가치를 배우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 배려하는 바른 인성을 지닌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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