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올해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완수하는 해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12일 "부산시민의 결집된 힘으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전날 국회 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위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 즉각 처리 요청에 관한 청원'이 공개된 데 따른 발언이다.
그는 이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는 사실상 모두 마쳤고 이제 국회의 결정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청원 달성 조건인 5만 명이 동의하면 소관위원회가 90일 이내 심사 결과를 국회의장에게 보고해야 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 참여가 절실하다"면서 "올해를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완수하는 해로 만들기 위한 이번 국회 국민동의청원 운동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시민들께서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위한 국회 청원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이번 청원은 부산시민의 염원을 국회에 전달하는 특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부터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을 촉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 대시민 홍보활동에 나선다. 남구 달맞이 축제 현장을 비롯해 다양한 소통 창구를 활용, 청원의 취지를 알리며 시민들의 적극 동참을 끌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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