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양봉 농업인’ 전문성 강화 지원


양봉산업 전문인력 양성, 공개강좌 등 교육 추진

2025년 양봉 영농일지 이미지./경기도농업기술원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양봉 영농일지 제작·배포, 공개강좌 등을 통해 양봉 농업인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달 23일 ‘2025년 경기도양봉연구연합회 연시총회 및 양봉교육’을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양봉산업 전문인력 양성 및 공개강좌 교육 계획을 12일 밝혔다.

교육은 △양봉의 기초 등 이론·실습·견학 △꿀벌 집단 폐사 예방과 봉군관리 △여름철과 월동 시 사양관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과 경기도청 북부청사, 양봉장 등에서 각각 진행된다.

교육 세부 일정 등 자세한 안내는 오는 3월 경기도농업기술원 누리집 내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가별 최적의 양봉 작업환경을 확인·관리할 수 있도록 ‘양봉 영농일지’ 180부를 제작해 22개 시군 경기도양봉연구연합회 회원에게 배포했다.

영농일지에는 일·월·연도별 기후 변동과 계절에 따른 온·습도, 벌통 상태 변화, 꿀벌 활동량, 병해충 발생 등을 기록할 수 있다.

조정주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꿀벌 위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양봉농업인들에게 교육과 영농일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경기도 양봉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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