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학 원예조경과 졸업생들, 후배양성장학금 400만 원 기탁

경남도립남해대학 원예조경과 숲생태반 졸업생들이 후배양성장학금 400만 원을 모금해 모교에 기탁했다. /남해대학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도립남해대학은 원예조경과 숲생태반 졸업생들이 후배들을 위한 '후배양성장학금'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남해대학 원예조경과에서는 총 3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번에 '후배양성장학금'을 기탁한 졸업생들은 숲생태반 과정에서 2년간 수학한 만학도 18명이 기금을 조성해 장학금 400만 원을 대학에 기탁했다.

원예조경과 졸업생들의 '후배양성장학금' 기탁은 2020학년도부터 해를 건너 계속 이어지고 있다.

남해대학 원예조경과는 지난해 재학생 41명이 총 54건의 필수국가자격증을 취득하고 복지시설 정원 가꾸기 등 재능기부 활동을 벌이며 직무교육과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에 훌륭한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서 권대곤 학과장은 졸업생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까지 기탁해 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남해대학은 선배들의 기대와 희망에 부응해 앞으로 더 훌륭한 졸업생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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