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새학기 맞이 상설교복나눔장터 운영 개시


재킷 5000원, 바지·셔츠·조끼 3000원 등 저렴한 가격 책정

광주 북구 우산동 상설교복나눔장터가 새학기를 맞아 오는 11일부터 운영된다. 사진은 상설교복나눔장터 모습./광주 북구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 북구가 새학기를 맞아 교복나눔장터 운영에 나선다.

10일 북구에 따르면 북구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우산동에 위치한 상설교복나눔장터는 새학기를 준비하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절감과 자원 공유 문화 확산을 위해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11일부터 운영된다.

올해 상설교복나눔장터에서는 기존 보유하고 있던 34개 중·고등학교 교복 1800여 벌에 더하여 2200여 벌을 추가 기증받아 재킷 5000원, 바지·셔츠·조끼 3000원 등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학교별 체육복과 생활복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이며 북구 새마을부녀회의 봉사로 운영되고 집중 운영 기간인 2월 한 달 동안은 오전 10시부터 키오스크 기반 무인 운영을 병행한다.

아울러 북구 중·고등학생 및 학부모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교복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연말 북구 장학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계획이다.

교복 구매 및 기증 등 상설교복나눔장터 운영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주민자치과 또는 북구새마을부녀회에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높은 물가로 인해 가계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상설교복나눔장터 운영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어 기쁘다"라며 "교복 판매에 따른 수익금은 학생들과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할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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