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오산=신태호 기자] 경기 오산시는 지역 내 19개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냉난방비 청소비 지원을 추진한다.
시는 냉방기 사용이 집중되는 여름철을 대비하기 위해 16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사립유치원의 냉난방기 청소작업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최근 냉난방기의 부적절한 관리로 실내 공기질 악화와 냉난방 효율 저하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쾌적한 학습 환경을 구축하고자 지원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시는 유아 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사립유치원 교사 직무교육 지원을 위해 심폐소생술 등의 직무교육을 제공하고, 5년 이상 장기 재직 교사들에게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또 교사 처우개선을 위해 월 5만 원의 처우 개선비를 지급하고, 유아 발달 단계에 맞는 교재 및 교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어린이들이 자라나는 환경은 그들의 건강과 교육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지원이 사립유치원의 운영 부담을 덜고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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