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안양=김동선 기자] 경기 안양시는 2008년부터 전액 시비로 추진했던 저소득 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이웃돕기 성금을 활용한 '안양, 건강지킴' 지원사업으로 변경해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안양, 건강지킴'은 취약계층의 건강 보장과 생활안정을 돕고자 취약계층의 건강보험료를 대납해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건강보험료가 최저보험료 이하인 개별 가구 세대로서 각 관련법에 따른 장애인, 한부모가정, 노인, 만성질환자 등이다.
안양시는 매월 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하는 최저보험료 이하 대상 가구에 대해 세부 지원 자격을 확인하고, 건강보험료를 지원한다. 지원 가구는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다.
시는 올해 약 700여 가구에 연간 총 1억 2000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지난 5일 만성질환,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679가구에 총 978만 원의 2025년 1월분의 건강보험료 지급을 완료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건강보험료를 납부하지 못해 제때 의료 지원을 받지 못하는 세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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