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청년정책위원회, 2025년 청년정책 시행계획 심의


5대 추진 전략, 42개 세부사업 추진

경기 평택시 청년정책위원회가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하고 있다. /평택시
경기 평택시 청년정책위원회가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하고 있다. /평택시

[더팩트ㅣ평택=신태호 기자] 경기 평택시는 지난 4일 청년정책 위원회를 열고 '2025년 평택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했다고 6일 밝혔다.

시 청년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17만 5266명이다. 전체 인구 중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체 인구 대비 경기도에서 수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시는 이번 시행계획에서 '제2차 평택시 청년정책 기본계획'에 따라 △일자리 분야 △주거 분야 △교육·문화 분야 △복지 분야 △참여·권리 분야 등 5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시는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청년정책 42개 사업 추진에 약 160억 원 예산을 편성해 투입할 계획이다.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해 시는 '청년창업자 금융지원사업'을 활성화한다. 이를 위해 대출 가능 은행을 농협에서 신한, 국민, 하나은행을 추가해 은행 선택권을 확대한다.

지원 대상자도 창업 5년 이하 청년 사업자에서 7년 이내 청년 창업자로 범위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평택 청년 취업성공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청년 전월세 보증금 지원사업', '청년 1인가구 월세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청년들이 정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재학 중인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평택시 장학관'을 운영하고, 재직 청년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퇴근길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년들의 자아존중감 및 주체성 회복을 도모하는 '마음스테이', ‘평택시 청년지원센터 청년쉼표’ 등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평택시는 청년인구가 계속 유입되고 있는 젊은 도시"라며 "청년이 정주하기 좋은 젊은 도시 평택을 위해 청년들과 함께 소통하며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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