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학교복합시설 '어울마당', 전국 우수사례로 꼽혀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권역별 설명회' 어울마당서 개최
교육청·지자체 학교복합시설 담당자들에 우수사례로 소개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설명회 참석 교육지원청·지자체 관계자들이 어울마당 1층 영유아체험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광명시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설명회 참석 교육지원청·지자체 관계자들이 어울마당 1층 영유아체험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광명시 최초 학교복합시설인 어울마당이 교육부를 통해 수도권 교육지원청과 지자체들에 우수사례로 소개됐다고 5일 밝혔다.

교육부 주관으로 수도권 교육지원청과 지자체 학교복합시설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한 '2025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설명회'가 지난 4일 어울마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어울마당이 학교복합시설 우수사례로 꼽혀 참석자들에게 소개됐다.

어울마당은 광명시, 광명교육지원청, 광명동초등학교 협력사업으로 이뤄졌다. 광명동초등학교 운동장에 지상 1층, 지하 2층, 연면적 5948㎡ 규모로 건립됐다. 지난해 8월 개관했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에 설치되는 시설로,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문화 체육시설, 평생교육시설 등을 말한다. 학생들에게는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는 부족한 교육·문화 시설을 제공한다.

어울마당 지하 1층은 어린이 과학 체험 놀이터인 영유아체험센터가 지난해 11월부터 운영 중이다. 자원순환·모빌리티·미래광명 관련 상설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누적 영유아 이용자 수는 5200여 명이다. 이는 1월 말 기준 광명시 영유아 인구 1만 2638명의 41%에 해당하는 수치다. 체험센터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지상 1층에는 학교와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청각실, 소공연장, 무용실 등 문화복합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광명동초등학교 학생들의 교과 활동 공간으로 우선 활용된다. 그 외 일반 대관 가능하다. 올해 상반기 내 시민 대상 문화·교육 프로그램도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지하 2층은 차량 104대 주차가 가능한 공영주차장으로 조성, 지역 현안 사항이었던 주차 문제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개관 이후 월평균 1500대가 이용하고 있다. 현재 40대인 월 정기차량 대수도 수요를 파악해 늘릴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어울마당이 학교복합시설의 성공적인 운영 사례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도 시설 이용을 활성화하고 시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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