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가 3일부터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논산시에 따르면 올해 어르신 일자리 사업의 경우 19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총 4278명의 어르신이 참여한다.
이는 작년 3622명 대비 18% 증가한 규모이며 논산시시니어클럽(2321명), 대한노인회 논산시지회(920명), 죽림노인복지센터(586명), 논산시사회복지협의회(451명) 등 4개의 수행기관에서 69개 사업단을 운영해 모두 4278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시는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 △폐의약품 수거 활성화 △커피 찌꺼기 새활용 등 15개의 신규 사업을 발굴해 222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지난해 81개소의 어르신회관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던 식사도우미 사업을 287개소로 확대하고 총 444명의 식사도우미를 배치해 건강한 식사를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신체‧정신 건강을 돕는 역할까지 도모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참여자는 1일 3시간(월 30시간) 11개월 동안 근무하게 되며 월 29만 원의 활동비를 받을 수 있다.
역량활용사업 참여자의 경우 아동학습돌봄, 금융업무지원, 시니어 안전모니터링 등에 참여하며 주 15시간 이내(월 60시간) 10개월 동안 근무할 수 있다.
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근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올바른 업무 수행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업 이해도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교육을 펼쳤으며 불편 사항이 있을 경우 즉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어르신 일자리는 단순한 소득 창출을 넘어 사회적 관계를 개선하여 삶의 활력을 더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평생 쌓아 올린 귀한 경험과 지혜를 지역 사회를 살려 일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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