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구리=양규원 기자] 지난 24일 경기 구리시와 서울특별시의 통합을 위한 '구리·서울 통합추진위원회'가 발대식을 가졌다.
31일 경기 구리시에 따르면 구리·서울 통합추진위원회는 시의 서울 편입 추진 대표 단체인 '구리가 서울되는 범시민추진위원회'의 갈매동 추진위원회다. 고범석·이보경 공동위원장을 대표로 갈매동 발전과 구리시의 서울 편입을 위해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이상배·이춘본·곽경국 구리가 서울되는 범시민추진위원회(범시민추진위)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갈매동 주민을 포함 시민 300여 명도 함께 해다.
갈매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축사, 구리시 서울 추진 현황 및 계획 발표, 위원회 임원 소개, 임원진 선언문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고범석 공동대표는 "구리시의 서울 편입을 통해 GTX-B 갈매역 정차와 면목선 연장 등 갈매동과 관련된 사업들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배 범시민추진위 공동위원장은 "오늘 행사는 구리시의 서울 편입이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염원인 서울 편입을 추진하는 민간 단체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서 지원 조례 제정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 서울 편입은 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으로, '남보다 앞서 하면 유리하다'는 선즉제인(先則制人)의 자세로 민과 관이 함께 힘을 합쳐 추진하면 반드시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임기 내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구리시가 서울로 편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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