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표이천' 2025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대상

김경희 이천시장(오른쪽)이 23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한 2025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서 대상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이천시
김경희 이천시장(오른쪽)이 23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한 2025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서 대상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이천시

[더팩트ㅣ이천=조수현 기자] 경기 이천시 농특산물 브랜드인 '임금님표이천'이 23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한 '2025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이천시는 그동안 국내 쌀 소비시장 위축 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부터 까다로운 FDA 승인을 거쳐 미국 수출 길을 열고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미국으로 수출했다.

시는 또 대한축구협회와 협찬 계약을 맺고 임금님표 이천쌀을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시는 신둔면 용면리 중부고속도로 휴게소 명칭도 '이천쌀 휴게소'로 바꾸고 '임금님표 이천쌀' 홍보를 하고 있다.

이천쌀은 조선시대 '왕실의 쌀'로 밥맛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1993년부터 국내 최초의 농산물 브랜드인 '임금님표이천' 상표를 사용하고, 농협에서 철저히 관리하는 수매곡에 한해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통해 이천시에서 생산한 쌀만을 '임금님표이천쌀'로 표기할 수 있게 시스템을 체계화해 관리하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농민의 판매 부담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시는 젊은 세대 기호에 맞춘 다양한 쌀 가공식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천쌀 아이스크림, 이천쌀 호두과자, 이천쌀 국물떡볶이, 이천쌀 핫도그, 이천쌀 도너츠 등 '임금님표이천' 브랜드 사용 계약을 체결한 17개 업체 47개 품목의 농산가공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