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계절근로자 도입 현지 활동 전개


필리핀 협약 체결 3개 지자체 현지 최종 면접
필리핀 케존시티 하원의원과 협력 방안 논의

전춘성 진안군수와 군청 관계자 등이 지난 20~22일 필리핀 카비테주 마갈레스시, 퀴리노주, 이사벨라주 등 3개 주에서 계절 근로자 현지 최종 면접에 나섰다. /진안군

[더팩트 | 진안=이경선 기자] 전북 진안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본격 도입을 위해 필리핀 협약 체결 3개 지자체를 찾아 현지 최종 면접에 나섰다.

23일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20~22일 진행된 현지 면접은 필리핀 카비테주 마갈레스시, 퀴리노주, 이사벨라주 등 3개 주에서 추진됐다.

면접 대상은 사전에 해당 주에 계절 근로 희망자 모집을 요청해 1차 전형을 통과한 자들로 진행됐다.

특히, 공공형 계절근로자 도입 대상 도시인 마갈레스시에는 60명을 모집에 180명이 넘게 지원했다. 농가형 계절근로자 도입 대상인 퀴리노주와 이사벨라주는 412명을 선발하는데 1500명이 넘는 인원이 지원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한 진안군청 관계자, 공공형 운영 주체인 진안군 농촌일손지원센터 관계자가 현지 최종 면접자로 나서 지원자들의 색맹 여부, 기초체력 및 신체능력 테스트와 심층 면접을 했다.

이들은 서류 기재 내용 진위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안정적으로 농업 근로에 임할 수 있는 농업근로 경력자, 부모 부양자와 다자녀 가족 지원자를 우선에 놓고 심사했다.

진안군은 올해 223농가 807명을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았다. 이번 면접에서는 공공형 60명과 농가형 412명을 선발했다.

여기에 관내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을 통해 335명을 순차 도입할 계획이다.

군은 이후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는 3월(172명)을 시작으로 4월(509명), 5월(126명)까지 순차적으로 농가수요에 맞춰 도입을 시도할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앞으로도 군에 우수한 계절 근로자를 영농철 적기에 도입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