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의회, '벼 재배면적 조정제 철회 촉구 건의안' 채택

장수군의회 의원들이 정부에 벼 재배면적 강제 감축 조정제를 즉각 철회하라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섭·한국희 의원, 유경자 부의장, 최한주 의장, 김남수·장정복·김광훈 의원. /장수군의회

[더팩트 | 장수=최영 기자] 전북 장수군의회가 오는 24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371회 임시회를 개회한 가운데 20일 제1차 본회의에서 '벼 재배면적 조정제 철회 촉구 건의안'을 채택·의결했다.

장수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건의안은 쌀 자급률을 하락시킬 수 있고 우리나라의 식량 안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정부가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즉각 철회하고, 지속가능한 쌀 산업 정책 마련을 촉구하고자 건의하기 위한 것이다.

장수군의회 의원들은 건의안을 통해 △쌀 과잉 생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벼 재배면적 조정제 즉각 철회 △쌀 소비 촉진 정책을 확대하고, 쌀 생산 조정과 재고 관리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 수립 △농가와 충분한 협의 및 합의를 토대로 농업 현장의 의견이 반영된 정책 수립 등을 촉구했다.

scoop@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