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5년 새 사회적경제기업 2배 늘어…올해는 ‘질적 성장 도모’


사회적경제혁신센터 설립 본격화…창업아카데미·지원사업 등 역할 기대

지난 16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사회적경제과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박승원 시장과 예비창업자, 활동가, 기업인들./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올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맞춤형 지원정책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광명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양적 성장이 상당 정도 이뤄졌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사업 안정화와 사업 모델 고도화 등 질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2019년 86개로 출발한 광명시 사회적경제기업은 지난해 말 기준 2배 이상 늘어난 180개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시는 우선, 사회적경제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할 사회적경제혁신센터 설립을 본격화한다. 센터에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업 공간 △비즈니스 홍보·판매 공간 △시민참여 복합공간 등이 조성되며 2026년 완공이 목표다.

또, 오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공동체 자산화 사업설명회를 열어 사업의 취지와 목표, 구체적인 사업 방침과 추진 전략을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사회적경제 핵심사업 중 하나인 지역공동체 자산화 사업을 본격화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초기 사회적경제기업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기업역량을 강화하는 사업도 시행한다. △협동조합 세무회계 지원사업 △사회적경제기업 노무관리 컨설팅 지원사업 △사회적경제기업 고도화 컨설팅 지원사업 △사회적경제기업 특화주제 컨설팅 지원사업 등이다.

시민과 사회적경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이해도를 높이고, 공정무역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확산하는 사업도 이어간다. △사회적경제 창업아카데미 △사회적기업 설립지원 컨설팅 △사회적경제 학교 및 공정무역 오픈박스 △지속가능관광 활성화 사업 등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사회적경제는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위한 지속가능한 대안"이라며 "광명시를 사회적경제 선도 도시로 만들어 시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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