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 참석을 위해 스위스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와 관련, "한국은 전 세계민주주의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내란수괴에 대한 구속영장발부, 당연한 결과"라며 이 같은 글을 적었다.
그는 "앞으로 누구도 내란종식 시간을 거꾸로 돌릴 수 없을 것"이라며 "이제 '경제의 시간', 할 일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WEF에서 전 세계 경제지도자들에게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과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Fundamental·경제기초)이 굳건하다는 점을 자신 있게 알리겠다"며 "대한민국의 대외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오는 20~24일(현지시간) 열리는 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지난 18일 출국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초청을 받았으나 국가경제 회복이 시급하다고 보고 '경제올림픽'이라 불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김 지사는 국내 광역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이번 포럼에 초청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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