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80명에 최대 30만 원 지원


신계용 시장 "생활형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환경·건강 지킬 것"

과천시가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을 지원한다. 사진은 양재천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 타는 시민들./과천시

[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는 친환경 이동 수단인 전기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사업’을 올해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공고일 기준 30일 전부터 과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시민이 전기자전거를 사는 경우, 전기자전거 구입비의 30%, 최대 30만 원을 지원한다.

오는 23일부터 2월 6일까지 과천시청 누리집에서 신청받는다. 전자 추첨으로 80명을 1차 선정하며, 신청 요건 충족 여부를 검증해 3월 말에 최종 지원 대상자를 확정한다. 선정된 후에는 구입비 지원을 위한 검증이 진행된다.

지원 대상 전기자전거는 페달과 전동기 동시 동력으로 움직이며, 시속 25㎞ 이상으로 이동할 때 전동기가 작동하지 않는 페달 보조(PAS) 방식 자전거여야 한다. 전체 중량은 30㎏ 미만이어야 한다.

가속기 조작(스로틀 구동) 방식이나 페달 보조 방식과 가속기 조작 방식을 겸용하는 전기자전거는 개인형 이동장치로 분류되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오는 23일 시청 누리집에 공고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전기자전거 구입비 지원으로 자전거가 자동차를 대체해 출퇴근 등 생활형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활발히 활용될 수 있도록 하여, 환경과 시민 건강 모두 지킬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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