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지난 15일 의정부1동 소재 아동돌봄 통합센터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mom편한 놀이터' 오픈식을 개최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mom편한 놀이터는 시가 지난해 4월 롯데그룹 사회공헌사업 공모에 선정돼 조성된 실내놀이터다. 해당 놀이터는 아동돌봄 통합센터 1층에 설치됐다. 놀이시설 인증 절차와 운영 준비를 마친 후 오는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놀이터 조성에는 롯데그룹이 비용을 지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설계와 시공을 맡았다. 시는 향후 시설 관리와 운영을 담당하며 안전하고 질 높은 놀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23년 말 의정부1동주민센터가 이전함에 따라 구청사를 지역 아동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아동돌봄 통합센터'를 조성 중이다. 통합센터는 1층은 영유아를 위한 'mom편한 놀이터', 2층은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로 구성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mom편한 놀이터 조성에 도움을 준 롯데그룹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신규 돌봄사업으로 긴급 돌봄 상황에 대비한 '24시간 언제나 어린이집', '초등 긴급돌봄' 시설을 설치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고산지구에서 추진 중인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시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는 등 전국 최초의 통합 돌봄시설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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