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포=양규원 기자] 경기 김포시가 지난 9일 김포시 공무원 노동조합과 새로운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난 2023년 5월 단체교섭 요구안 접수를 시작으로 노사간 상견례와 실무교섭을 통해 이뤄졌다.
주요 협약 내용은 당직제도 개선, 건강검진 확대, 새내기 도약 휴가 도입 등에 대한 것이다. 총 5건에 대해 합의를 도출했다.
유세연 김포시노동조합 위원장은 "단체협약을 통해 공직자들의 더 나은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범 김포시 부시장도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서로의 입장을 경청하고 한 발씩 양보한 결과 결실을 맺게 됐다"며 "체결식을 맺는 애기봉의 평화적 메시지처럼 노사 간의 신뢰와 협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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