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관리 시스템 '효과 톡톡'


행정업무 효율화, 적기 인력확보 등 효과

부여군이 펼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리 시스템 웹자보. /부여군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이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관리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운영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이 시스템을 구축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외국인 근로자가 농가에 단기 근무하는 프로그램으로 농가의 큰 힘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읍면에서 직접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리 시스템으로 접수, 처리 기간을 2주 이상 단축해 적기에 노동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각 농가 숙소 점검 확인 시 태블릿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리 시스템에 접속해 현장에서 시스템에 입력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비자 발급신청 및 외국인 등록 등 행정절차 지원 시에도 해당 시스템을 활용하여, 2024년 계절근로자 도입 시기를 전년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부여군 관계자는 "국내외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소셜미디어 형 인력 플랫폼 구축을 위해 지난해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예산 500만 원을 확보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농업생산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시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지난 2023년 399명, 지난해 604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농가의 일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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