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대설·한파 대비 현장 기술지원 전담반 운영


동계 작물 재배 농가와 시설 작물 농가 대상 맞춤형 조치 실시

전남 구례군 농업기술센터가 기술보급과 3개 팀으로 현장 기술지도 전담반을 꾸려 1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구례군

[더팩트ㅣ여수=진규하 기자] 겨울철 대설과 한파 등 재해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전남 구례군 농업기술센터가 기술보급과 3개 팀으로 현장 기술지도 전담반을 꾸려 1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구례군은 맥류, 마늘, 양파 등 동계 작물 재배 농가와 오이, 감자 등 시설 작물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기술 지원과 피해 예방을 위한 맞춤형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또한 농작물 및 농업 시설물 사전 점검과 신속한 복구를 위한 단계별 대응 매뉴얼을 배포하며 홍보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겨울철 재해에 취약한 노후 시설하우스에 대해서는 비닐하우스 보수 및 자동화 시설 작동 확인, 시설하우스 주변 배수로 정비 및 제설 장비 확보, 보온시설 장비 점검, 내재해형 규격 시설 확인 등 특별 점검이 진행된다.

노지 작물의 경우에는 배수로 사전 점검과 토양 피복을 통해 냉해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복구 기술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박근규 구례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이상저온과 폭설로 인해 재해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농작물과 농업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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