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을사년 새해에 전남 영암군에 뜻깊은 장학기금이 연달아 기부됐다.
9일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삼호읍 기계공구업체 노희경 대영종합상사 대표와 송산마을 주민들이 군청을 찾아 영암군미래교육재단에 각 500만 원과 200만 원의 인재 육성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특히 송산마을 주민들은 마을 내 분리수거장을 운영해 자원 재활용으로 얻은 수익금을 전달해 기부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2022년부터 송산마을 주민이 지역 인재를 위해 내놓은 장학금은 900만원에 달한다.
우승희 영암군미래교육재단 이사장은 "대양종합상사와 서호면 송산마을 주민들의 장학금을 지역 인재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기후위기시대 자원재활용으로 장학금을 기부해준 송산마을 주민들의 활동을 영암의 미래 세대에게 잘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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