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함양=이경구 기자] 경남 함양군 보건소는 임산부의 불편을 줄이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도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매월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오는 9일 함양읍을 시작으로 군 전역에서 약 5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매월 2~3회는 산부인과 의료 취약지역인 면 지역을 순회하며 진료한다.
임산부를 대상으로 분만 전 산전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임신 초기 검사, 태아 기형아 검사, 태아 DNA 선별검사, 임신성 당뇨 검사, 초음파 검사, 임신 말기 검사 등 필수 검진 항목이 포함된다.
가임기 여성에게는 임신 전 건강진단과 함께 면역혈청 검사, 간 기능 검사, 하복부 초음파(난소·자궁), 종양 표지자 검사(난소암, 유방암), 갑상선 기능 검사 등을 제공하며 배우자 검진 서비스도 지원한다.
함양군은 비가임 여성의 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해 이들을 위한 자궁 및 난소 초음파 검사, 난소암·폐암·췌장암 검사, 골다공증 검사, 흉부 검사, 비타민 D 검사, 류머티즘 관절염 검사, 당화혈색소 검사를 운영해 보다 폭넓은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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