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이천시장 “민생경제 회복 최우선하고 미래도시 건설 박차”


신년 기자회견서 5가지 주요 역점 추진 과제 발표

김경희 이천시장이 7일 신년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이천시

[더팩트ㅣ이천=신태호 기자] 김경희 경기 이천시장이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비전을 실현하는 5가지 주요 역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김 시장은 ‘미래도시 건설’과 ‘일상의 행복 증진’ 등 새해 비전도 발표했다.

이천시의 올해 5가지 주요 역점 추진과제로 △희망을 더하는 민생복지와 미래 교육 실현 △미래 50년을 이끌어갈 탄탄한 경제 기반 조성 △스마트 안전 도시를 구현하고, 도로와 교통·주차 불편 개선 △365일 여유와 즐거움이 가득한 매력 도시 조성 △살고 싶은 행복 농촌, 지속 가능한 첨단농업 구현으로 정했다.

김 시장은 "이천사랑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1100억 원 목표로 운영하는 한편, 경영환경개선과 전통시장 활성화, 골목식당 현장지원단을 운영해 민생경제 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형 과학고 유치는 이천시가 대한민국의 첨단·과학 인재 양성의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기회의 문"이라며 "1단계 예비 지정에 이어 최종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2025년 본예산을 총 1조 2803억 원으로 편성한 바 있다. 이는 전년 대비 1826억 원(15.4%)이 늘어난 규모다. 시는 재정의 우선순위를 민생안정과 생활밀착형 인프라 확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두고 과감하고 확장적으로 재정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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