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는 경기불황과 고금리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기업당 3년간 최대 5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은 성남시에 본점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가운데 연간 매출액이 50억 원미만인 △제조기업(전업율 30% 이상) △벤처기업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성남시 전략산업 기업이다. 지난해 11월 폭설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해서는 매출액 심사 없이 지원한다.
시는 대출기업에 이자도 지원한다. 지원율은 일반기업 연 2.3%, 우대기업 2.5%, 재난피해기업 3%이다.
이와 함께 시는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업체당 최대 3억 원까지 특례보증을 선다. 담보 부족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모든 업종이 신청 가능하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심사를 통과하면 은행에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성남시는 지난해 69개 업체의 경영안정을 위해 189억 원의 융자를 지원하고 이자 13억 원을 보전했다. 특례보증 사업으로는 21개 기업이 34억 원의 혜택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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