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소방학교는 올해 전국 소방학교 최초로 '스마트 소방교육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 소방교육 관리시스템'은 소방학교의 교육설계에서 운영, 통계 등 교육 전 과정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지원하고, 임용에서 퇴직까지 자기 계발 학습을 지원함으로써 소방공무원 직무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격강의 플랫폼을 포함해 교육 대상자의 거주지나 근무지와 관계없이 다양한 교육이 가능해져 사용자 확대와 서비스 수요 다변화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용소방대원, 민간기업 종사자, 일반 도민 등 민간에게도 맞춤형 사이버 교육이 가능하다.
앞서 스마트 소방교육 관리시스템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관리시스템에 약 40억 원의 사업 예산을 지원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사업을 주관한다. 시스템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삼성SDS 클라우드 환경에 구축해 올해 8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란 공공이 가지고 있는 운영 시스템이나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정병도 경기도소방학교장은 "교육 관리시스템을 시작으로 출동 이력과 근무 이력을 통합한 소방공무원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대한민국 소방교육 관리시스템 구축이 최종 목표"라며 "이번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국 소방교육 선진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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